
영어에서 ‘헤어지다’ 표현 완전 정리 – 상황별로 다르게 쓰는 Break up 표현법
영어로 “헤어지다”를 말할 때, 단순히 break up만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누가 이별을 통보했는지, 어떤 감정으로 끝났는지에 따라 표현이 꽤 다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뉘앙스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해 보겠습니다.
1. 상대방이 나를 찼을 때 (내가 차인 경우)
상대방이 관계를 끝낸 상황이라면 다음과 같은 표현을 사용합니다.
- She broke up with me.
→ 그녀가 나와 헤어졌다. (상대가 주체) - He dumped me.
→ 그가 나를 버렸다. (dump는 냉정하거나 감정이 단절된 뉘앙스) - She left me.
→ 그녀가 나를 떠났다. (조금 더 감정적이고 버려진 느낌) - She ended things with me.
→ 그녀가 관계를 끝냈다. (조금 더 중립적이고 부드러운 표현)
2. 내가 상대방을 찼을 때 (내가 끝낸 경우)
이번에는 반대로 내가 관계를 정리한 상황입니다.
- I broke up with her/him.
→ 내가 그녀(그)와 헤어졌다. (주체가 나) - I dumped her/him.
→ 내가 그녀(그)를 버렸다. (감정적으로 단호한 표현) - I ended things with her/him.
→ 내가 관계를 마무리했다. (부드럽고 완곡한 표현)
3. 누가 먼저 헤어졌는지 모를 때 (중립적인 상황)
한국어로 “우리 그냥 헤어졌어”처럼, 누가 먼저 말했는지 밝히지 않는 경우에 자주 쓰는 표현들입니다.
- We broke up.
→ 우리 헤어졌어. (가장 일반적이고 중립적인 표현) - We split up.
→ 우리 갈라섰어. (조금 더 캐주얼하고 구어체) - We parted ways.
→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어. (감정이 덜 실린 문어체) - We called it quits.
→ 그만하기로 했다. (자연스럽게 합의한 느낌의 구어체 표현)
4. 뉘앙스별 비교표
| 표현 | 한국어 의미 | 뉘앙스 특징 |
|---|---|---|
| We broke up. | 헤어졌다 | 일반적, 중립적 표현 |
| She broke up with me. | 그녀가 나를 찼다 | 상대방이 주도한 이별 |
| I broke up with her. | 내가 그(녀)를 찼다 | 내가 관계를 끝냄 |
| We split up. | 갈라섰다 | 캐주얼한 표현 |
| We parted ways. | 각자 길을 갔다 | 감정 덜함, 부드러운 문체 |
| We ended our relationship. | 관계를 끝냈다 | 공식적이고 객관적인 표현 |
| She dumped me. | 그녀가 나를 버렸다 | 냉정하고 단호한 어감 |
| I dumped her. | 내가 차버렸다 | 결단력 있는 느낌 |
| We called it quits. | 그만두기로 했다 | 서로 합의한 이별 |
5. 완곡하거나 문학적인 이별 표현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좀 더 부드럽게 말하고 싶을 때는 다음과 같은 표현이 좋습니다.
- Things didn’t work out between us.
→ 우리 사이가 잘 맞지 않았다. - We grew apart.
→ 점점 멀어졌다. - Our relationship came to an end.
→ 관계가 끝을 맞았다. - It’s over between us.
→ 우리 사이가 끝났다.
참고하면 좋은 자료
- Cambridge Dictionary – break up
- BBC Learning English – Love and Breakups Vocabulary
- Grammarly Blog – Common Relationship Expressions
마무리 정리
영어에서 “헤어지다”는 단순히 break up 하나로 표현할 수 있지만, 상황과 감정에 따라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감정적으로 냉정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dump, 부드럽고 중립적인 뉘앙스를 원한다면 end things나 part ways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