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장으로 먼저 이해하기
- Everyone seems up for an easy day.
다들 오늘은 편하게 보내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이 문장의 중심 표현은 be up for(할 마음이 있다, 기꺼이 하려는 상태다)입니다. 문장 구조를 나누면 everyone(모두)이 주어이고, seems(인 것 같다)가 연결동사이며, up for an easy day(편한 하루를 보낼 마음이 있는 상태)가 보어 역할을 합니다.
직역하면 “모두가 편한 하루를 보낼 준비가 되어 보인다”에 가깝습니다. 자연스럽게는 “다들 오늘은 쉬엄쉬엄 가고 싶어 하는 분위기야”, “다들 오늘은 살살 하려는 것 같아” 정도로 옮길 수 있습니다.
be up for의 핵심 의미
be up for는 be + up for + 명사 또는 동명사 형태로 씁니다. 기본 의미는 “~할 의향이 있다”, “~할 마음이 있다”, “~을 해볼 준비가 되어 있다”입니다.
- I am up for a movie.
나는 영화 볼 마음이 있다.
- Are you up for trying sushi?
스시를 먹어볼래?
여기서 up은 깨어 있고 활동적인 상태, 어떤 일을 할 준비가 된 느낌을 줍니다. for는 “~을 향해”, “~에 대해”라는 방향을 붙입니다. 그래서 be up for는 “그 일을 향해 마음이나 에너지가 올라와 있는 상태”처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상 대화에서 매우 자주 쓰이며, 딱딱한 표현은 아닙니다. 친구끼리뿐 아니라 직장 대화에서도 가볍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be up for의 주요 쓰임
1. 무엇을 할 의향이 있다
가장 흔한 뜻입니다. 제안이나 활동에 대해 마음이 있는지 묻거나 답할 때 사용합니다.
- Are you up for coffee after work?
퇴근 후에 커피 마실래?
- We are up for anything.
우리는 뭐든 괜찮다.
- Is your team up for a quick stand-up meeting?
팀이 짧은 스탠드업 미팅을 할 의향이 있나요?
이때 be up for는 want보다 부드럽고, willing to보다 가볍습니다. “하고 싶다”와 “해도 괜찮다” 사이의 자연스러운 표현입니다.
2. 어떤 대상이나 일정에 오르다
be up for는 일정이나 절차상 어떤 대상이 되었다는 뜻도 있습니다. 계약, 안건, 법안, 논의 주제 등에 자주 쓰입니다.
- The contract is up for renewal.
그 계약은 갱신 대상이다.
- The bill is up for debate tomorrow.
그 법안은 내일 토론에 부쳐진다.
이 쓰임에서는 “하고 싶다”가 아니라 “절차상 다뤄질 차례다”, “대상에 올라 있다”는 의미입니다.
3. 후보에 오르다
상, 승진, 선발, 선거 등의 후보나 대상이 되었을 때도 be up for를 씁니다.
- She is up for an award.
그녀는 상 후보에 올라 있다.
- He is up for promotion this quarter.
그는 이번 분기 승진 대상이다.
이 경우 be nominated for(후보로 지명되다)와 비슷하게 쓰일 수 있지만, be up for가 조금 더 일상적이고 넓게 쓰입니다.
4. 재판이나 심문을 앞두다
격식 있거나 법적인 문맥에서는 be up for trial(재판을 앞두다)처럼 쓰이기도 합니다.
- He is up for trial next week.
그는 다음 주에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 뜻은 일상 회화의 “할 마음이 있다”와 다르므로 문맥을 보고 구분해야 합니다.
be up for와 헷갈리는 표현
be up to
be up to(무엇을 하고 있다, 해낼 능력이 있다)는 be up for와 자주 헷갈립니다.
- What are you up to?
뭐 하고 있어?
- I am not up to running 10K.
나는 10킬로미터를 달릴 상태나 능력이 안 된다.
be up for는 어떤 활동을 할 의향이 있는지에 가깝고, be up to는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 또는 어떤 일을 감당할 능력이 있는지에 가깝습니다.
- Are you up for a run?
달리기 할 마음 있어?
- Are you up to a run?
달릴 만한 상태야?
두 문장은 비슷해 보이지만 첫 번째는 의향, 두 번째는 상태나 능력을 묻는 느낌입니다.
be down for
be down for(찬성이다, 같이 할 의향이 있다)는 미국식 구어 표현입니다. be up for와 비슷하지만 더 캐주얼하고 친근한 느낌이 납니다.
- I am down for pizza.
나는 피자 좋다.
친구끼리 쓰기에는 자연스럽지만, 격식 있는 업무 문서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be game for
be game for(기꺼이 해볼 마음이 있다)는 가벼운 도전이나 제안을 받아들이는 느낌입니다.
- I am game for a challenge.
나는 도전을 해볼 마음이 있다.
be up for와 비슷하지만, game for는 조금 더 “한번 해보자”는 적극성이 느껴집니다.
be keen on
be keen on(매우 좋아하다, 관심이 많다)은 특히 영국식 영어에서 자주 쓰입니다.
- She is keen on hiking.
그녀는 하이킹을 매우 좋아한다.
be up for가 특정 제안에 대한 의향이라면, be keen on은 더 지속적인 선호나 관심에 가깝습니다.
be willing to
be willing to(기꺼이 하다, 할 의향이 있다)는 조금 더 중립적이고 격식 있는 표현입니다.
- I am willing to help.
나는 도울 의향이 있다.
하지만 willing to에는 “열정적으로 하고 싶다”보다는 “필요하다면 하겠다”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문장 속 세부 표현
Everyone seems up for an easy day에서 seems는 “~인 것 같다”라는 추정의 연결동사입니다. 뒤에 형용사나 형용사 역할을 하는 표현이 와서 상태를 설명합니다.
- Everyone seems tired.
모두 피곤해 보인다.
- Everyone seems up for an easy day.
모두 편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 하는 것 같다.
an easy day(편한 하루, 수월한 하루)에서 easy는 “쉬운”뿐 아니라 “힘들지 않은”, “부담이 적은”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업무 분위기에서는 “빡세게 하지 않는 하루”, “가볍게 보내는 하루”처럼 해석할 수 있습니다.
take it easy(무리하지 않다, 쉬엄쉬엄하다)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 Looks like everyone is up for taking it easy today.
다들 오늘은 쉬엄쉬엄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대체 표현으로 뉘앙스 바꾸기
원래 문장을 조금 더 자연스럽게 바꾸면 다음처럼 말할 수 있습니다.
- Everyone seems in the mood for a light day.
다들 가벼운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위기다.
in the mood for(무언가를 하고 싶은 기분인)은 마음 상태나 분위기를 말할 때 좋습니다.
- Seems like people want to keep it chill today.
사람들이 오늘은 편하게 가고 싶어 하는 것 같다.
keep it chill(편하게 하다, 부담 없이 가다)은 매우 구어적인 표현입니다. 친구나 편한 동료 사이에서 자연스럽습니다.
- Looks like everyone wants to take it easy today.
다들 오늘은 쉬엄쉬엄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take it easy는 부담을 줄이고 천천히 하자는 느낌이 강합니다.
정리
be up for는 “~할 마음이 있다”, “~을 해볼 의향이 있다”라는 뜻으로 일상 대화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입니다. Everyone seems up for an easy day는 “다들 오늘은 편하게 보내고 싶어 하는 것 같다”는 뜻입니다.
이 표현은 문맥에 따라 “갱신 대상이다”, “토론에 부쳐지다”, “후보에 오르다”, “재판을 앞두다”라는 뜻으로도 확장됩니다. 따라서 뒤에 오는 명사가 활동인지, 절차인지, 후보나 법적 사건인지 확인하면 의미를 정확히 잡을 수 있습니다.
be up for는 의향, be up to는 행위나 능력, be down for는 매우 캐주얼한 동의, be willing to는 중립적인 의향으로 구분하면 실수하기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