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n again은 대화나 글에서 방금 한 말을 그대로 밀어붙이지 않고, 곧바로 “다른 면도 있지”라는 변수를 얹어 균형을 잡을 때 쓰는 표현이다. 한국어로는 상황에 따라 그렇긴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정도로 옮기면 자연스럽다.
참고 링크
- Cambridge Dictionary의 then again 항목: https://dictionary.cambridge.org/dictionary/english/then-again
- Merriam-Webster의 then again 항목: https://www.merriam-webster.com/dictionary/then%20again
기본 의미
- 방금 한 말에 대한 재고, 예외 제시
앞 문장에서 한 주장을 약간 누그러뜨리거나, 바로 반대 사례를 덧붙여 “단정은 아니야”라는 톤을 만든다. - 반대 관점이나 새로운 변수를 추가해 균형 맞추기
정답을 고르는 느낌이 아니라, 생각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용도에 가깝다.
문장 속 위치와 형태
- 문두: 가장 흔한 형태. 뒤에 쉼표를 두는 경우가 많다.
- Then again, … (그렇긴 하지만, …)
- 문중: 끼워 넣는 방식으로 톤을 부드럽게 만든다.
- …, then again, … (…이긴 한데, 다시 생각해보면 …)
- 문말: 말끝을 흐리며 여운을 주거나, 확신을 일부러 낮출 때 쓴다.
- …, then again. (…이기도 하고.)
비슷한 표현과 차이
then again은 “형식적인 양면 제시”가 아니라, 앞말을 잠깐 되짚는 재고에 더 가깝다. 그래서 딱딱한 구조를 요구하지 않는다.
- that said: 조금 더 격식 있고, “그렇다 하더라도”처럼 단호한 전환 느낌
- but then: 구어체 느낌이 더 강하고, 회고적으로 “그런데 또 말이지” 같은 뉘앙스
- on second thought: 말하는 순간 마음을 바꾸는 느낌이 더 직접적
- mind you: (영국식에서 흔한) 강조나 화제 전환의 색이 강함
- at the same time: “동시에 두 면이 있다”는 비교적 중립적 표현
참고 링크
- Cambridge Dictionary의 that said: https://dictionary.cambridge.org/dictionary/english/that-said
- Cambridge Dictionary의 on second thought: https://dictionary.cambridge.org/dictionary/english/on-second-thought
예문으로 감 잡기
1) “그렇긴 하지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가기
- The plan seems risky. Then again, doing nothing might be riskier.
그 계획은 위험해 보여. 그렇긴 하지만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더 위험할 수도 있어.
포인트: 앞 문장을 부정하기보다, 위험의 기준을 바꿔 균형을 만든다.
2) “다시 생각해보면”으로 자기 말 보정하기
- I loved the city—then again, I was only there for a weekend.
그 도시가 정말 좋았어. 다시 생각해보면 주말에만 잠깐 있었지.
포인트: 감상을 유지하되, 판단의 한계를 솔직히 덧붙인다.
3) “하지만 또”로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두기
- She might accept the offer; then again, she might wait for a better one.
그녀가 제안을 받을 수도 있어. 하지만 또 더 좋은 걸 기다릴 수도 있고.
포인트: 결론을 내리기보다 가능성 두 개를 병렬로 둔다.
4) 인상과 근거가 충돌할 때
- It looks cheap, then again, the reviews are excellent.
싸구려처럼 보이긴 하는데, 한편 평가는 아주 좋아.
포인트: 겉보기(인상)와 리뷰(근거)를 대비시키며 판단을 유보한다.
5) 삽입형으로 말의 속도 조절하기
- We could leave early—then again—traffic is worse at that hour.
일찍 떠날 수도 있어. 그렇지만 그 시간대가 더 막혀.
포인트: 중간에 끼워 넣어 말의 리듬을 조정하고, 생각을 수정하는 느낌을 준다.
자주 쓰는 패턴
패턴 A: “A. then again, B.”
- 주장 A를 말한 뒤, 곧바로 변수 B를 붙인다.
- 논리적으로 완벽한 대구가 아니어도 자연스럽다.
예시
- It’s expensive. Then again, it lasts for years.
비싸긴 해. 그렇긴 하지만 몇 년은 거뜬히 쓰잖아.
패턴 B: “Then again…”으로 여운 남기기
- 말을 끝까지 확정하지 않고, 듣는 사람이 나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예시
- I could complain. Then again… it won’t change anything.
불평할 수도 있지. 그런데 또 그게 바뀌는 건 없고.
패턴 C: “But then again”으로 대비를 조금 더 강하게
- then again보다 대조가 조금 더 또렷해진다.
예시
- I want to go. But then again, I have work tomorrow.
가고 싶긴 해. 하지만 또 내일 일이 있네.
글쓰기에서의 활용 팁
- 주장 직후에 넣으면 표현이 단정적으로 들리지 않아 완충 효과가 생긴다.
- 칼럼, 에세이, 리뷰처럼 “장단점 함께 제시”가 중요한 글에서 특히 유용하다.
- 더 격식을 원하면 then again 대신 that said, at the same time 쪽이 무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