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진행 시제 (Future Continuous Tense) - 시제 #10

미래진행 시제: 미래의 순간을 묘사하다

미래진행 시제(Future Continuous Tense)는 미래의 특정 시점에 지속되고 있을 행위를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미래의 어느 시점에 ~하고 있을 거야’라는 의미를 전달하며, 단순 미래 시제보다 더 부드럽고 예의를 갖춘 뉘앙스로 쓰일 수 있습니다.

미래진행 시제의 기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어 + will + be + 현재분사 (동사-ing)

긍정문: She will be studying at 10 PM tonight. (그녀는 오늘 밤 10시에 공부하고 있을 것입니다.)
부정문: They will not be playing soccer tomorrow afternoon. (그들은 내일 오후에 축구를 하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 ‘will not’은 ‘won’t’로 축약 가능합니다. (They won’t be playing soccer tomorrow afternoon.)
의문문: Will you be working late tonight? (오늘 밤 늦게까지 일하고 있을 예정인가요?)

미래진행 시제는 주로 네 가지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미래의 정확한 시점을 언급하고, 그 시점에 진행 중인 동작을 설명할 때 사용합니다.

At 7 PM tomorrow, I will be eating dinner. (내일 저녁 7시에 저는 저녁을 먹고 있을 겁니다.)
Don’t call me between 9 and 10 AM, because I will be having a meeting.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에는 전화하지 마세요. 회의 중일 테니까요.)

미래에 일어날 일시적이고 계획된 행동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단순 미래 시제와 비슷하지만, 동작의 지속성에 초점을 맞춥니다.

I will be visiting my grandparents next week. (저는 다음 주에 조부모님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They will be staying in a hotel while their house is renovated. (그들의 집이 수리되는 동안 그들은 호텔에 머물 것입니다.)

특정 상황이나 계획 때문에 미래에 어떤 일이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할 때 사용합니다.

He will be attending the conference, so he can give you the information. (그는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니, 정보를 줄 수 있을 겁니다.)
When you arrive, I will be cooking dinner. (네가 도착할 때쯤 나는 저녁을 요리하고 있을 거야.)

상대방의 계획이나 의도를 물어볼 때 단순 미래 시제보다 훨씬 더 공손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상대방의 상황을 배려하며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뉘앙스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미래진행 시제와 단순 미래 시제 (will + 동사원형)는 비슷해 보이지만, 의미상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미래진행 시제: 미래의 특정 시점에 진행 중인 동작에 초점을 맞춥니다. 질문할 때 예의를 갖춘 뉘앙스를 전달합니다.
- At 8 AM tomorrow, I will be running. (내일 아침 8시에 나는 달리고 있을 것입니다.)
- Will you be attending the meeting? (회의에 참석하실 예정인가요?)
단순 미래 시제: 미래의 완료된 동작이나 계획된 사실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춥니다.
- Tomorrow morning, I will run. (내일 아침에 나는 달릴 것입니다.)
- Will you attend the meeting? (회의에 참석할 건가요?)

미래진행 시제는 다음 시간 부사구들과 함께 자주 사용됩니다.

미래진행 시제를 제대로 이해하면, 단순히 미래의 사실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더 섬세하고 풍부한 의미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